아이폰7S의 S는 Solar? 애플, 새로운 특허출원

애플이 햇빛으로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특허를 제출했다. 태양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특허권으로 일체형 배터리의 불편을 해결해줄 뿐아니라, 애플워치, 맥북에도 적용되면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디스플레이의 전력을 줄여주는 것으로 배터리소모를 늦춰주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허를 제출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에는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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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으로 아이폰 충전" 애플, 새로운 특허 제출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2015.07.17 11:36:32 송고

애플이 태양 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특허권을 제출했다. (사진 페이턴틀리애플)© News1

애플이 태양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특허권을 제출했다. 일체형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교체 문제로 소비자 불편을 초래했던 애플기기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 전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페이턴틀리애플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스마트 기기의 디스플레이 표면에 태양전지를 적용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제출했다.

애플은 해당 기술에 대해 "무선기기의 디스플레이에 터치센서외에도 빛을 전력으로 바꾸는 태양 전지를 탑재하는 것"이라며 "무선 통신회로는 태양전지로부터 받은 전력을 사용해 외부기기에 터치입력을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콘덴서나 배터리 등 에너지 저장기기의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특허요청서에 이 기술을 맥PC용 멀티터치 마우스패드인 '매직 트랙패드'와 '매직 마우스'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직 트랙패드와 매직 마우스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맥PC와 연동해 사용하는 무선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충전을 하거나 AA건전지를 갈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애플은 지난 2013년 태양 에너지 관련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관련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업계는 애플이 향후 아이폰과 애플워치, 휴대용 노트북PC인 맥북 등의 디스플레이나 베젤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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