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광고영상 공개! 안드로이드 디스?

애플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겨냥해 아이폰 광고를 선보였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애플은 이를 모두 디자인해 완벽한 하나를 이루는 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와 기기의 제조사가 달라 업데이트나 최적화의 시간과 정확성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줬다.

[동영상]애플, 새 광고영상 공개…안드로이드폰 디스?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2015.07.10 17:33:45 송고

애플이 구글의 모바일OS 안드로이드와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겨냥한 아이폰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 애플 광고 캡처)© News1

애플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와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겨냥한 아이폰 광고를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 광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Hardware & Software)'를 공개했다.

광고에서 애플은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우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디자인합니다"고 운을 뗀다. 이어 애플페이, 게임, 영상통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이 구현되는 화면이 빠르게 지나가고, 애플은 "두 가지가 함께 디자인된 스마트폰은 완벽하게 하나가 되어 작동한다"고 강조한다.

해당 광고는 구글의 모바일OS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스마트폰 기기 '아이폰'과 모바일OS 'iOS'를 모두 제작하는 반면, 다른 제조업체들은 자사가 제작한 스마트폰에 구글의 모바일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은 OS에 문제가 생겨도 제조업체 차원의 빠른 대응이 불가능하고, 애플리케이션의 모바일 최적화가 어려워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애플은 이와 함께 두번째 광고 '사랑(Loved)'을 공개했다. 해당 광고는 "아이폰 사용자 99%가 자신의 아이폰을 사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애플은 일반인들이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비디오를 소개한 '아이폰6로 찍다(Shot on iPhone)', 유명 코미디언 지미 폴런과 유명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거대한(Huge)', '카메라'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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