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료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테일러 스위트의 인스타그램 글로 애플 뮤직에 대한 이슈로 무료 음악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플 뮤직이 아직 서비스 되지 않은 가운데, 구글이 먼저 출시해 선수를 쳤다. 유로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웹으로 이용할 수 있고 다음주 부터 모바일에서도 이용가능하다.

구글,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애플 '긴장'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 직격탄 우려…'애플 뮤직' 출시 앞둔 애플도 촉각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입력

구글이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스포티파이와 판도라 등 기존 업체는 물론 '애플 뮤직' 출시를 앞둔 애플을 긴장시켰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에서 한 달에 9.99달러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뮤직'의 공짜 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광고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 음악 스트리밍 업체는 물론 애플의 아이튠즈 라디오 서비스에도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구글은 새 서비스가 음악인들에게는 추가 수입원을 제공하고 자사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글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곡을 검색하고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구글의 새 서비스는 애플이 오는 29일 자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을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발표됐다. 구글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미국에서 웹으로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고 다음주부터는 모바일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