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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새로운 트렌드, 극장 가기전 유튜브 영상 맛보기News 2015. 7. 13. 10:08
구글에서 4,0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와 관련된 트렌드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극장을 가기전 모바일을 통해 알아보는 사람이 80%를 넘었으며, 유튜브를 통해 해당 트레일러 영상을 보는 사람도 상당했다. 다만, 인기 높은 유튜브 영상이 곧바로 최고의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구글 “젊은 층, 극장 가기 전 유튜브로 영상 맛봐”구글은 7월8일(현지 시각) 잠재적인 영화 관객들이 유튜브에 모여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영화관 가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씽크위드구글>에 공개했다.
구글은 2015년 상반기 유튜브와 구글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조사업체 입소스와 지난 6월 협력해 이번 자료를 정리했다. 온라인 조사는 영화관을 자주 가는 이들(moviegoer)이 대상이었으며, 총 4014명이 참여했다. 그 가운데 710명이 13~24세 연령대였다. 다만 구글은 자료에서 ‘영화관을 자주 가는 이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자주 가는지에 대해선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에서 구글은 “영화를 보러가기 전 사람들은 신문을 펼치거나 극장에 전화하는 대신 모바일 기기를 찾는다”라며 “영화 시간이나 티켓 예매와 같은 영화표와 관련된 검색어의 56%는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상반기 모바일 검색을 통한 영화 연관 검색어가 4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유튜브에서의 영화 영상 소비도 늘었다. 2014년과 비교해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환경에서 유튜브로 영화 트레일러를 보는 비율이 88% 증가했다. 구글은 또한 “영화관을 자주 가는 이들 가운데 81%가 영화에 대한 맛보기 영상을 보는 곳이 유튜브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13~24세 연령층 가운데 54%가 TV보다 유튜브에서 영화 트레일러 보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65%가 유튜브에서 보는 영화 트레일러가 극장에서 볼 영화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영화관에 가기 전 유튜브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본다고 하는 이들도 47%였다. 구글은 이와 함께 2015년 여름 유튜브에서 가장 조회 수가 높았던 영화 트레일러 5개도 공개했다.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디즈니) 6780만
- 배트맨 vs 슈퍼맨 (워너브라더스) 5700만
- 쥬라기 월드 (유니버설) 2700만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파라마운트) 1970만
- 앤트맨 (디즈니) 1700만
한편, <비디오인크>는 “유튜브에서 인기 높은 트레일러가 꼭 티켓 판매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015년 여름 유튜브 영화 트레일러 부문에서 조회수 4위를 기록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지난 주말에 개봉한 최신작임에도 한 달 전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나 순위권에 들지 못한 ‘인사이드 아웃’보다 좌석 점유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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